[애니멀피플]
2년 안에 야생동물 공연 금지·7년 뒤엔 소유도 제한
2024년 1월부터는 펫숍 어린 동물 전시·판매도 금지
2년 안에 야생동물 공연 금지·7년 뒤엔 소유도 제한
2024년 1월부터는 펫숍 어린 동물 전시·판매도 금지

프랑스가 18일(현지시각)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공연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학대 근절법안을 표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 애니멀피플 카카오뷰 구독하기(모바일용) https://bit.ly/3Ae7Mfn 프랑스가 야생동물을 이용한 서커스와 수족관의 돌고래쇼를 금지할 전망이다. 동물학대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새끼 고양이, 강아지 등 어린 동물들의 펫숍 거래도 제한한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상원은 18일(현지시각) 살아있는 야생동물 공연을 금지하고 밍크농장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학대 근절 법안을 표결했다. 법안은 찬성 332표, 반대 1표, 기권 10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마크롱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거치면 발효된다. 이 법안은 향후 2년 안에 사자, 호랑이, 곰 등 야생동물의 공연을 금지시키고 7년 뒤엔 소유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수족관의 돌고래쇼는 5년 안에 금지되고 프랑스에 마지막 남은 밍크 농장도 운영이 종료된다.

밍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동물로 대규모 밀집사육이 ‘바이러스의 저수지’가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아왔다. 동물단체 원보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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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숍 진열장에 전시·판매 중인 어린 강아지.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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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향후 2년 안에 야생동물 서커스를 금지하고, 7년 뒤엔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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