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윤순영의 자연관찰 일기
왕관 같은 장식 깃과 우아한 구애 춤, 선물 공세
겨울 철새이다 2000년대 이후 텃새로 자리 잡아
왕관 같은 장식 깃과 우아한 구애 춤, 선물 공세
겨울 철새이다 2000년대 이후 텃새로 자리 잡아
					사랑이 무르익었다.
			
					번식깃으로 장식한 뿔논병아리의 모습이 중세 유럽의 둥글게 목에 두른 옷깃을 떠오르게 한다.
			
					북한강 수변 공간의 얕은 물골은 먹잇감과 갈대, 줄풀이 무성해 뿔논병아리가 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수면 위에 서서 머리를 좌우로 돌리는 행동은 뿔논병아리의 독특한 구애의식이다.
			
					애정 행동을 잠시 미루고 평온한 모습인 뿔논병아리 부부.
			
					만족감과 자신감이 넘치는 뿔논병아리의 과시.
			
					뿔논병아리 암컷과 수컷이 물속에서 수초를 물고 나와 달려들며 배치기를 한다.
			
					수초를 선물하는 것은 최고의 애정 표현이다.
			
					둥지 짓기는 뿔논병아리 부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진다. 짝짓기 전 꼭 둥지에 재료를 가져다 놓는다.
			
					뿔논병아리 암컷이 둥지로 올라가 엎드린다.
			
					뿔논병아리 수컷이 다가와 교미한다.
			
					짝짓기 뒷모습.
			
					수컷 뿔논병아리가 짝짓기를 끝내고 암컷 앞으로 뛰어내린다.
			
					짝짓기 뒤 간단한 의식이 남았다. 뒤에서 본 머리 깃이 왕관처럼 이채롭다.
			
					수컷 뿔논병아리가 암컷 가슴에 꼬리를 접촉하고 지속적으로 모방 행동을 한다.
			
					마주 보는 것도 짝짓기가 끝나면 하는 의식의 하나다.
			
					줄풀을 물고 지속해서 애정을 표현하는 뿔논병아리.
			
					잉어가 산란을 위해 수초를 헤집고 다닌다.
			
					암컷 잉어를 뒤따르던 수컷 잉어가 몸부림치면서 정액을 방사하는 과정에 애써 만들어 놓은 둥지가 한순간에 파괴된다.
			
					주변의 다른 뿔논병아리 부부도 둥지를 마련하려 줄풀 더미에 관심을 보인다.
			
					뿔논병아리가 하늘을 바라보며 머리를 치켜든다.
			
					곁에 있는 뿔논병아리도 바로 따라서 머리를 치켜들어 애정을 보인다.
			
					한가롭게 깃털을 고르는 뿔논병아리.
			
					곁에 있는 뿔논병아리가 깃털을 고르는 것조차 따라 한다.
			
					뿔논병아리가 마련한 둥지를 지나가던 물닭이 슬쩍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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