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 인근 임시선별검사소. 울산시 제공
23일 전국의 코로나19 감염 추세는 전날과 견줘 대체로 수도권에선 여전히 강세를 유지한 반면 비수도권에선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가 취합한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4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의 1199명보다 조금 늘어났다. 이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는 797명(65.7%)으로 전날 같은 시간 755명(63%)보다 42명 늘었다. 반면, 비수도권 확진자는 417명(34.3%)으로 전날 같은 시간 444명(37%)보다 27명 줄었다. 확진자 비율도 전날 같은 시간보다 수도권이 늘고 비수도권은 줄었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수도권에서 서울 363명, 경기 377명, 인천 57명으로 파악됐다. 서울과 경기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확진자가 늘었으나 인천은 조금 줄어들었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65명, 경남과 충남 각 59명, 부산 51명, 대전 45명, 경북 31명, 제주 26명, 울산 25명, 강원 15명, 전북 14명, 충북 13명, 광주·전남 각 6명, 세종 2명 등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전남·전북·충남·충북·경북·울산·제주·강원 등에서 전날 같은 시간보다 확진자가 적게 나왔다. 하지만 대구와 부산·경남, 대전 등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확진자가 많이 나왔고,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세종에서도 이날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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