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의료·건강

코로나 탓 18개월간 통상수준 넘어선 ‘초과 사망’ 6만5천여명

등록 2023-10-12 14:31수정 2023-10-12 20:04

통계청, 2021년 8월말~2023년 2월초 집계
지난 2021년 1월 서울의료원 코로나19 병동에서 숨진 환자 주검을 관에 안치하는 모습이 병원 종합상황실 폐회로텔레비전 화면에 송출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지난 2021년 1월 서울의료원 코로나19 병동에서 숨진 환자 주검을 관에 안치하는 모습이 병원 종합상황실 폐회로텔레비전 화면에 송출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2월까지 최근 18개월 동안 통상적인 사망 수준을 넘어선 초과 사망자가 6만5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12일 공개한 통계청의 ‘코로나19 시기 초과사망 분석’ 자료를 보면, 2021년 8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모두 6만5240명(잠정치)이 코로나로 인해 초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과 사망이란, 일정 기간 내 통상적인 사망 수준을 초과해 발생하는 사망을 의미한다. 감염병 대유행이나 이상기후 같은 위기 상황 발생이 사망에 직간접적으로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다. 통계청은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인 2020년 7월부터 주간별 사망자 수를 최근 3년간 사망자 수와 비교해 초과 사망 통계 자료를 작성하고 있다. 코로나 초과 사망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경우뿐 아니라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격리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가정폭력에 의한 사망 등도 포함된다.

초과 사망자 수를 기간별로 살펴보면 2021년 8월 말부터 그해 말까진 1만8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한 2022년에는 5만2410명의 초과 사망이 있었다. 올해 들어선 2월 초까지 2822명이 초과 사망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자료: 통계청. 2022~2023년 사망자 수는 잠정치
자료: 통계청. 2022~2023년 사망자 수는 잠정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대통령 술친구 이긴 ‘김건희 파우치’…낙하산 사장 선임은 무효” 1.

“대통령 술친구 이긴 ‘김건희 파우치’…낙하산 사장 선임은 무효”

법원, KBS 박장범 임명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기각 2.

법원, KBS 박장범 임명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기각

“회장 자녀 친구 ‘부정채용’…반대하다 인사조처” 체육회 인사부장 증언 3.

“회장 자녀 친구 ‘부정채용’…반대하다 인사조처” 체육회 인사부장 증언

임영웅 ‘피케팅’ 대기 2만1578번 “선방”…‘광클 사회’ 괜찮나? 4.

임영웅 ‘피케팅’ 대기 2만1578번 “선방”…‘광클 사회’ 괜찮나?

검찰, ‘명태균 보고서’ 폭로 신용한 전 교수 참고인 조사 5.

검찰, ‘명태균 보고서’ 폭로 신용한 전 교수 참고인 조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