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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대로…정부, ‘허공 보행로’ 등 노후시설 2만6000곳 점검

등록 2023-04-17 10:59수정 2023-04-18 02:31

6일 오전 보행로 일부 구간 침하 현상이 확인돼 통제 중인 경기도 성남시 불정교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다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전 보행로 일부 구간 침하 현상이 확인돼 통제 중인 경기도 성남시 불정교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다리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노후·고위험 시설 2만6000여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17일부터 6월16일까지 두 달간 최근 사고 발생시설을 포함해 교량·터널, 건설, 물류,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최근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처럼 보행로나 교량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구조물이 설치된 ‘캔틸레버’(외팔보) 구조의 교량을 점검 대상에 추가로 반영했다.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원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도로시설 2500여개 △건설현장 1800여개 △물류시설 120여개 △산사태위험지역 2500여개 △위험물취급시설 890여개 △전통시장 260여개 △가스·전력시설 270여개 등 총 2만6000여개소다.

이번 점검에는 건축사, 기술사 등 관련 민간전문가 약 30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부터 주민이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설과 대상에 대해 점검을 신청하는 ‘주민점검신청제’도 공식 시행한다. 주민이 점검 신청을 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시민단체 등과 함께 점검 대상포함 여부를 최종 선정한 뒤 점검을 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관리본부장은 “점검결과 긴급하게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필요하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원할 것”이라며 “노후‧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기울기, 균열 변화를 알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센서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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