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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3명 사망·10명 실종…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수색중

등록 2023-07-16 12:18수정 2023-07-16 19:41

16일 오전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119구조대와 특전사가 협동으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소방청 제공
16일 오전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119구조대와 특전사가 협동으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소방청 제공

오송 지하차도 사상자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반영되면서 16일 오전 10시까지 폭우로 33명이 목숨을 잃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 지하차도의 경우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10시 폭우로 인한 사망자는 33명(세종 1명, 충북 11명, 충남4명, 경북17명), 실종자는 10명(부산1명, 경북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친 사람은 22명(경기1명, 충북14명, 충남2명, 전남1명, 경북4명)이다. 충북 오송 궁평지하차도에는 차량 10여대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현재 배수 및 잠수부를 투입해 구조작업 중이다.

일시 대피 인원은 경북과 충남·충북 등 13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4582가구 786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3495가구 6182명이 귀가하지 못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사면유실 19건, 도로파손·유실 32건, 옹벽 파손 5건, 토사유출 19건, 하천제방유실 49건, 침수 13건 등 149건이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총 124건으로, 주택 침수 33채, 주택 파손 15채, 어선 피해 6척, 차량 침수 63대 등이다. 침수 및 낙과로 피해를 입은 농산물은 1만5120㏊, 농경지는 139.2㏊로 집계됐다.

전국 국도 10곳, 지방도 201곳 등 도로 216곳이 통제 중이며 세월교 및 하천변 717곳, 둔치주차장 215곳, 숲길 등 99곳도 입장이 통제됐다.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 489개 탐방로도 이용할 수 없다.

오전 10시 기준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569.5㎜, 충남 공주 510.5㎜, 전북 익산 498.5㎜, 세종 485.3㎜, 경북 문경 483.0㎜, 충북 청주 472.0㎜ 등이다. 중대본은 “전남해안과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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