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중대본 ‘폭염 대응’ 사상 첫 2단계…60억 긴급지원

등록 2023-08-03 18:24수정 2023-08-04 02:11

연일 폭염이 계속된 3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도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를 걷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계속된 3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 도로에서 시민들이 열기로 가득한 도로를 걷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연일 낮 최고 온도가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정부가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로 격상하고 폭염대책비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을 긴급 교부한다. 폭염 때문에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되는 건 사상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3일 오후 5시부로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해 폭염에 대응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앞으로 3일간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 되는 특보구역이 108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2단계 격상 요건이 충족됐다는 설명이다.

중대본 2단계는 ‘전국 108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또는 ‘전국 72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령된다.

행안부는 또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17개 시·도에도 폭염대책비로 특교세 30억원을 긴급 교부하기로 했다. 지자체에 긴급 교부되는 30억원은 쪽방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쉼터 연장 운영, 폭염 저감시설 설치 확대, 예방물품 배부 등 폭염대책 강화를 위해 사용된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주 후반인 13일까지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전국에서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주말인 5~6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명태균에 겁먹고 계엄 했나…“나 구속되면 정권 붕괴” 발언 소환 1.

명태균에 겁먹고 계엄 했나…“나 구속되면 정권 붕괴” 발언 소환

“거짓 겁박으로 나라 무너뜨려” 부산 서면서 울려퍼진 하야 함성 2.

“거짓 겁박으로 나라 무너뜨려” 부산 서면서 울려퍼진 하야 함성

용인시 2만 가구 밀집지역 근처에 “19만㎡ 광산 개발” 웬 말? 3.

용인시 2만 가구 밀집지역 근처에 “19만㎡ 광산 개발” 웬 말?

분노의 래커칠…시민들,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 ‘내란’ ‘탄핵’ 4.

분노의 래커칠…시민들,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 ‘내란’ ‘탄핵’

계엄령인데 ‘북 자극’하랴…김포시, 최접경지서 레이저쇼 5.

계엄령인데 ‘북 자극’하랴…김포시, 최접경지서 레이저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