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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차별 범죄’ 대응 강화…행안부 등 관련기관 회의

등록 2023-08-21 15:39수정 2023-08-21 16:07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최근 흉기난동 등 무차별 범죄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오후 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안부 경찰국장 주재로 법무부, 보건복지부, 경찰청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상동기 범죄와 관련한 추가적인 대책을 발굴하고, 관계부처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처별 이상동기 범죄 대응 추진 방안을 공유하고, 행안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방안에 대한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했다. 행안부에서 검토 중인 페회로텔레비전(CCTV) 등 범죄예방 기반 시설 확충, 정신질환자 합동 대응 모델 확대, 자율방범대 활동 확대 지원 등의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행안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협조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행안부는 흉기난동 범죄 발생시 재난문자 발송 등 관련 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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