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대구박물관이 복합 문화공간인 해솔관을 건립해 19일 문을 연다. 공사비 197억원을 들여 2년만에 완공된 해솔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철근 콘크리트조 건물로 연면적 1484평의 규모다. 우리문화 체험실, 문화사랑방, 역사탐방실, 어린이 도서실, 강의실, 작은 갤러리, 기획전시실, 수장고, 보존과학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리문화 체험실은 총 110평의 공간에 발굴 실습코너, 시간여행 코너, 민속놀이 체험, 탁본 및 고인쇄·조립·토기 제작 코너, 유물복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뤄져 시민들이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대구박물관은 해솔관 개관에 맞춰 각종 전시회를 연다.(표) 김정완 관장은 “해솔관 개관으로 대구박물관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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