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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박정희 국가폭력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등록 2005-10-11 18:57수정 2006-02-10 14:57

부마항쟁 26돌 행사
부마민주항쟁 26돌 기념행사가 12일부터 ‘박정희 통치기의 국가폭력’이라는 주제로 부산과 경남 마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12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사 소강당에서 열리는 올바른 과거청산과 역사의 재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부산에서 일어난 의문사 사건의 진상 규명과 정수장학회 등 국가폭력에 의한 재산강탈 문제를 다룬다. 16일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에서 열리는 부마민주항쟁 정신 계승대회에는 배다지(통혁당 조작사건 피해자), 노승일(부산대 재일교포 간첩단사건 피해자), 이상경(부산대 페인팅사건 피해자)씨와 고 김지태 부일장학회장 유족 등이 참석해 자신들이 겪은 박정희 통치기의 국가폭력을 증언할 예정이다.

부산민주항쟁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29~30일 서구 서대신동 구덕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민주캠프가, 부산대와 민주공원 일대에서는 청소년 축제 <반>이 열린다. 부산교육연구소는 부마민주항쟁을 소개하는 자료를 만들어 재량활동 시간에 학생들에게 가르칠 계획이다. 1979년 당시 부마민주항쟁의 중심거리에서는 상황 재현굿 <민주 불꽃 바람>이 펼쳐지고, 민주공원 작은펼쳐보임방에서는 70~80년대 일어난 국가폭력을 주제로 다룬 전시회도 열린다.

민주공원 관계자는 “우리 모두에게는 불의의 시대에 항거해 불꽃처럼 일어났던 시민들의 뜨거운 민주 열망과 저항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올해 부마민주항쟁 기념행사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마산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함께 열어 뜻이 매우 깊다”고 말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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