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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항공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안돼…‘문명고’만 남았다

등록 2017-02-17 17:38수정 2017-02-17 22:23

학교쪽, 학생·학부모·교사 반발로 철회 방침 밝혀
전국서 신청한 학교 경산 문명고 한 곳만 남아
15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경북항공고등학교 정문에서 경북교육연대, 영주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국정화 교과서 채택 철회를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15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경북항공고등학교 정문에서 경북교육연대, 영주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국정화 교과서 채택 철회를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경북 구미 오상고에 이어 경북 영주에 있는 경북항공고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청에 연구학교로 지정해달라고 신청을 한 학교는 전국에서 경북 경산 문명고만 남게 됐다.

경북항공고의 한 학부모는 17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경북항공고 교감 선생님이 오늘 오후 3~4시께 학부모들이 모인 네이버밴드에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했다는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경북항공고가 연구학교 신청을 철회하기로 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반발이 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북도교육청에서 연구학교 선정 심사를 하면서 경북항공고를 탈락시켰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경북항공고가 경북도교육청에 실제 연구학교 신청 철회 공문을 보냈는지는 오후 5시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쪽은 “모른다”고만 말했다.

유일하게 연구학교 신청을 한 학교로 남아 있는 문명고는 현재 학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학부모와 학생들이 연구학교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기 위해 학교 정문 앞으로 모이고 있다. 경산/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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