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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층 전시실 천장 20% 벗겨냈다

등록 2017-04-30 18:43수정 2017-04-30 20:54

해수부 “4층 선미 여학생방 수색 위해 절단”
부실 증축 탓에 선체 다른 부분과 달리 녹슬어
30일 ‘수색 13일째’ 유류품 86점 추가 수습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작업자들이 30일 5층 전시실 천장 중 일부를 절단해 구멍이 뚫렸다.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작업자들이 30일 5층 전시실 천장 중 일부를 절단해 구멍이 뚫렸다.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5층 천장 절단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4층 선미 여학생방을 수색하기 위해 바로 위쪽 5층 전시실 천장을 절단하고 있다. 절단 작업 첫날 전체 360㎡ 중 20%인 72㎡를 용접기로 절단했다. 이 작업은 가로 18m, 세로 20m의 전체 철판 중 부분부분을 절단해 떼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은 가로 5m, 세로 3m씩 철판 3개 면을 절단했다. 완료하는 데는 5~6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청해진해운이 선박을 사들인 뒤 부실하게 증축한 탓에 선체 다른 부분과는 달리 벌겋게 녹이 슬어 있다.

해양수산부는 천장 절단을 진행하며 철판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중기에 묶는 등 안전을 강화했다. 이 부분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4층 여학생방과 거의 맞붙어 있는 상태다. 5층 천장을 모두 벗겨내면 4층으로 진입하기 위해 4층 객실의 천장 일부를 벗겨낼지 진출입할 구멍을 뚫을지를 판단한다.

해양수산부는 수색 13일째인 30일 휴대전화 1점과 가방 9점 등 유류품 86점을 수습했다. 인양 때 반잠수식 운반선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에선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3점을 찾았다. 이로써 여태껏 찾아낸 유류품은 600점(인계 38점 포함), 뼛조각은 534점(해저수색 21점 포함)으로 집계됐다.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작업자들이 30일 5층 전시실 천장 중 일부를 절단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작업자들이 30일 5층 전시실 천장 중 일부를 절단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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