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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부청사 근무 직원도 확진

등록 2020-02-28 17:42수정 2020-02-28 18:01

인사혁신처 직원 1명 27일 ‘확진’
정부청사와 별도 건물이라 다른 부처 전파 가능성 낮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모습. 세종/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모습. 세종/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정부세종청사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청사 공무원 가운데에선 처음이다.

28일 세종시는 이 공무원 ㄱ씨의 지난 26일 동선을 시민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 시민들 가운데 접촉이 의심되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신고하도록 조처했다. ㄱ씨는 이날 온종일 사무실인 세종 어진동 소재 인사혁신처 건물 7층에서 일하다, 오후 3시 자신의 차로 귀가했다. 점심시간에 인근 홈플러스 내 한 식당(멘뮤사)을 이용한 것 말고는 사무실을 벗어나지 않았다. 세종시는 해당 시설을 소독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 조처하고 있다.

ㄱ씨 주소는 충남 천안이어서, ㄱ씨는 충남도 확진자 수에 포함된다. ㄱ씨는 아내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검사에서 확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확진자는 지난 22일 1명이 나온 이후 추가 발생이 없다.

상시 근무자만 1만5천명에 이르는 정부세종청사 근무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건 ㄱ씨가 처음이다. 앞서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인사혁신처 건물은 정부세종청사 6동 인근의 별도 건물에 있어 정부부처 내부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부세종청사는 여러 건물이 서로 통로로 이어져 있는 형태여서, 바이러스 전파가 상대적으로 쉬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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