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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11명, 아산 5명, 청주 3명 확진…주말 충청 ‘간헐적 확산’ 지속

등록 2020-11-08 15:26수정 2020-11-08 20:20

“6명 이상은 감염원 드러나지 않아”
강원 원주 11명, 춘천도 1명 확진
대전 대덕구보건소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대덕구보건소 제공
대전 대덕구보건소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대덕구보건소 제공
주말 동안 충남에서 1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충청지역에서 코로나19 간헐적 확산이 지속됐다. 감염원이 명확지 않은 지역 내 발생이 많아 보건당국이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7일 10~60대 9명(천안 6, 아산 2, 공주 1)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8일에도 오후 2시 현재 30대(충남 645번째, 천안 342번째) 등 10살 미만 아동~70대까지 9명(천안 5, 아산 3, 태안 1)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천안 342번째 확진자는 헬스클럽 트레이너다. 이날 오후 천안시는 지난달 29일 오후 2~지난 4일 밤 10시까지 쌍용헬스보이짐 헬스장을 이용한 시민은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주 직원들이 집단감염된 천안 신한생명 관련 확진자는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충남 623번째)의 가족 1명(30대, 충남 640번째, 천안 338번째)에 그쳐 진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충남 637번째(50대, 천안 337번째), 충남 653번째(40대, 아산 88번째) 등 최소 6명 이상은 감염원이나 접촉자의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아 보건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가족 간 감염도 계속 나타나고 있다. 충남 646번째(60대, 천안 343번째), 647번째(30대, 천안 344번째), 648번째(10살 미만, 천안 345번째) 확진자는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충남 634번째(30대) 확진자 가족이다.

대전에서는 50대 남성(대전 445)이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7일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감염원을 밝히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들이 코로나19 검체를 분석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들이 코로나19 검체를 분석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청주에서는 90대(청주 상당구, 충북 196번째, 청주 98번째) 등 3명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 90대가 경기 광주시의 한 재활병원 간병인(충북 186번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확진된 50대(충북 197번째)는 직장 동료와 접촉한 뒤, 외국인인 20대(충북 198번째)는 자가격리 중 각각 확진됐다.

강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시는 태장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남성, 일산동에 사는 70대 남성과 여성, 40대 남성, 호저면에서 6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소초면의 70대 남성 등 1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모두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됐다고 밝혔다. 춘천시에서도 70대 남성(경기 가평군)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로써 원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9명, 춘천시 확진자는 32명, 강원도 전체 확진자는 308명으로 각각 늘었다.

충남도 보건관계자는 “감염원이 드러나지 않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고 있다.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H6s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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