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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담병상 위해 종합병원 등 긴급동원 명령”

등록 2021-08-13 14:17수정 2021-08-13 14:21

정부, 경기도 건의 일부 수용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감염병 전담병상 확보 방안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13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감염병 전담병상 확보 방안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후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전담병상 확보를 위해 종합병원 등에 긴급동원 행정명령 가능해졌다.

13일 경기도의 말을 종합하면,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7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대상 1% 병상확보 신규 행정명령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대병원 병상확보 1%에서 1.5%로 확대 행정명령, △300~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중 코로나19 치료 병상을 운영하지 않는 병원에 5% 이상 확보 추진 등 계획을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병상확보를 위한 행정명령 건의를 드리려고 했는데, 일부 수용된 것 같다. 감염병 전담병상 운영인력을 추가 지원(기존 인력 장기 파견 연장 및 추가 파견)해 주시길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병상 배정 진행 상황을 시·군 보건소가 알기 어려워 혼선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전산 시스템을 개발하면 일선에서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부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기준 경기도 내 감염병 전담 1699병상 중 1484병상이 사용되고 있어 사용률은 87%다. 4차 유행(7월5일~) 이전 사용률 69%와 비교하면 18%p 높아져 병상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는 중대본과 병상 관련 회의에서 종합병원 등에 대한 긴급동원 행정명령을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또한, 이 지사는 “경기도가 자가치료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데, 자가치료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치료센터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일 또는 단기 입원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자가치료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3월2일부터 무증상자‧경증환자, 만 50살 미만 성인 등 모두 1138명(8월12일 기준)이 자가치료를 이용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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