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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2주간 연장

등록 2021-08-20 15:58수정 2021-08-20 16:01

신규 확진자는 556명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22일까지였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9월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0일 서울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여름철 휴가로 접촉량이 많아지고 델타 변이가 우세 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빠른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지금의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2주 동안 연장한다”고 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 제한시간을 밤 10시에서 저녁 9시로 한 시간 줄였다. 다만 2명까지만 가능하던 저녁 6시 이후 사적 모임 금지는 백신 접종자가 있으면 최대 4명까지 허용된다.

20일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목요일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556명(종전 최다치 지난달 15일 570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동작구 한 실내체육시설에서 지난 13일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9일까지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실내체육시설이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구 공연연습실에서는 14일 연습실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일부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연습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시설폐쇄를 명령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하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백운석 문화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성북구에서 교회에 시설폐쇄명령을 전달해 오늘 0시부터 시설을 폐쇄해야 한다”며 “운영을 계속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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