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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시화공단 폐기물처리업체서 폭발사고…노동자 2명 숨져

등록 2022-03-29 13:25수정 2022-03-29 13:32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파악 중
29일 오전 10시24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나 노동자 2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9일 오전 10시24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나 노동자 2명이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안산시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29일 경찰과 소방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24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50대 외주업체 노동자 2명이 숨졌다.

업체 옥외에 설치된 4만ℓ 규모의 위험물 탱크 위에서 상부 배관 용접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당시 탱크에 불이 났지만, 출동한 소방대가 곧바로 진압해 큰 피해는 없었다. 탱크에서 위험물도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난 업체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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