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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칩거 이재명, 석패 뒤 첫 메시지

등록 2022-04-16 11:57수정 2022-04-16 15:31

세월호 8주기 SNS 통해 희생자 추모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등 메시지
이재명 전 경기지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재명 전 경기지사 인스타그램 갈무리.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석패한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추모의 글을 올렸다. 칩거에 들어갔던 이 전 지사의 첫 메시지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4년 5월1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상남시 청사에 세월호기를 처음 건 뒤 3년 9개월간 게양했다. 민선 7기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뒤에도 4월만 되면 경기도청 국기계양대에 세월호기를 내걸고 추모 기간을 운영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 지사가 대선 출마로 지사직을 내려놓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세월호기를 걸지 않았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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