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한 금속 도금처리 공장에서 1t짜리 금속탱크가 떨어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부천시의 한 금속 도금처리 공장에서 1t짜리 금속탱크가 떨어져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26일 오후 2시3분께 부천시 오정동 도금처리 공장에서 2층 높이 크레인에 매달린 1t짜리 금속탱크가 떨어져 노동자 3명이 깔렸다. 이 사고로 이아무개(47)씨가 숨지고, 노동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2층에 보관 중인 금속탱크를 천장에 설치된 호이스트(무거운 물체를 이동시키는 데 사용하는 기계장치)를 이용해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안전 규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