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관련 긴급 영상 대책회의. 행정안전부 제공
전날 밤 11시38분께 발생한 화재로 점포 55개가 불에 탄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5일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오전 8시30분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소방청, 인천시, 동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영상 대책회의를 열고 화재 피해 상가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 판매시설 마련, 경영 안정 자금 및 긴급 생계지원금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와 별개로 신속한 복구와 안전 조치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화재 현장을 방문해 인천 중부소방서장에게 사고 발생 및 수습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상인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임시판매장 설치 등의 신속한 조처를 인천시와 동구에 당부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