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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40분 넘는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 ‘30분대’ 추진

등록 2023-07-25 17:10수정 2023-07-26 02:3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장애인 정책에 탈시설 대책이 하나도 없고,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와 장애인 콜택시 확대 등에 대해서도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오금 방면 4-2, 4-3 승강장 사이에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기획재정부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장애인 정책에 탈시설 대책이 하나도 없고,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와 장애인 콜택시 확대 등에 대해서도 미온적이라고 비판하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오금 방면 4-2, 4-3 승강장 사이에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기획재정부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40분이 넘는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9월부터 장애인콜택시 운영대수를 단계적으로 늘린다.

서울시는 25일 장애인콜택시 대기시간을 30분대로 낮추기 위해 연말까지 30대를 추가해 692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전체 운영대수를 870대로 늘리는 게 목표다. 현재 장애인콜택시 법정 운영기준은 ‘장애 정도가 심한 보행상 장애인(2022년 기준 8만6446명) 150명당 1대’로 576대 수준이다. 870대로 늘리면 법정기준의 1.5배 정도가 된다. 장애인콜택시 이용건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루 3230건에서 올해 4050건으로 꾸준히 느는 추세다.

서울시는 우선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3∼6시)에 차량을 집중배차하고, 하루 5시간 근무하는 단시간 운전원 150명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대에 수요가 몰리고, 교통이 혼잡해 평균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완화하려는 취지다. 전체 장애인콜택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분산하기 위해 비휠체어 장애인은 장애인콜택시 대신 임차택시와 바우처택시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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