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의왕 상수도 공사장서 하청노동자 2명 토사에 묻혀 사망

등록 2023-09-11 14:11수정 2023-09-11 14:29

11일 오전 10시48분께 경기 의왕시 고천동 한 상수도 송수관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1일 오전 10시48분께 경기 의왕시 고천동 한 상수도 송수관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1일 오전 10시48분께 경기 의왕시 고천동 한 상수도 송수관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사고는 안양천 정비사업 과정에서 판 2.5m 깊이의 구덩이에 들어가 송수관 연결 용접작업 중 발생했다. 당시 구덩이 인근에 쌓여있던 흙더미가 쏟아지면서 70대 노동자 ㄱ씨와 30대 노동자 ㄴ씨가 매몰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오전 11시 ㄴ씨를, 오전 11시29분 ㄱ씨를 각각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ㄱ씨와 ㄴ씨는 이송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흙막이 등 안전조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공사는 의왕시가 원청이며, 숨진 노동자 2명은 하청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시대 역행…“정부, 기후 위기 대응 포기” 1.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시대 역행…“정부, 기후 위기 대응 포기”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법정구속…징역 2년6월 2.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법정구속…징역 2년6월

“72살은 돼야 노인이지”…학력·소득 3년 전보다 상승 3.

“72살은 돼야 노인이지”…학력·소득 3년 전보다 상승

명태균 “검사가 황금폰 폐기하라 시켜”…공수처 고발 검토 4.

명태균 “검사가 황금폰 폐기하라 시켜”…공수처 고발 검토

경북 경산 펜션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숙소에 번개탄 5.

경북 경산 펜션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숙소에 번개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