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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에서 내린 군인, 시민에 흉기 난동…“차키 내놔”

등록 2023-10-27 11:31수정 2023-10-28 23:34

시민 1명은 경상…이동 차량끼리 접촉사고도
27일 오전 8시 4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장갑차를 타고 있다 갑자기 뛰어 내려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현역 군인 ㄱ 상병이 군사 경찰로 인계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27일 오전 8시 4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한 도로에서 장갑차를 타고 있다 갑자기 뛰어 내려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현역 군인 ㄱ 상병이 군사 경찰로 인계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군인이 타고 있던 전투차량(장갑차)에서 내려 차에 탄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7일 오전 9시께 파주시 조리읍에서 군용 장갑차를 타고 가던 ㄱ 상병이 차에서 내려 시민들이 몰던 차량에 위협을 가하고 일부 시민에게는 군용 대검을 휘둘렀다고 밝혔다. ㄱ 상병이 휘두른 대검에 시민 1명이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한다. 이 군인한테서 대검으로 위협을 받은 시민을 포함해 피해자는 모두 5명이다.

K200 장갑차. 사건과 관계 없음. <한겨레> 자료
K200 장갑차. 사건과 관계 없음. <한겨레> 자료

경찰에 따르면 ㄱ 상병은 장갑차를 타고 시가지 도로를 지나던 중 갑자기 차에서 내린 뒤 휴대 중이던 대검으로 시민들을 위협하고, 시민이 탄 승용차를 막아선 뒤 차 키를 내놓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난동을 피해 이동하려던 차량끼리 접촉사고가 나기도 했다.

난동 당시 ㄱ 상병이 속한 부대는 훈련을 마치고 주둔지로 복귀하고 있었다. 경찰은 난동 부린 군인을 붙잡아 헌병대에 넘겼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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