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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종로서만 3번째

등록 2020-02-20 10:08수정 2020-02-20 15:27

19일 오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으려는 의심 환자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으려는 의심 환자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종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종로구에서만 3번째다.

20일 종로구청은 지난 19일 밤 종로구 부암동에 거주하는 ㄱ(7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ㄱ씨가 방문했던 이비인후과에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학생이 내원한 것으로 확인돼, 이 어린이집은 이에 따라 20∼26일 1주일간 휴원했다.

종로구는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을 확대할 방침이며, 구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권고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종로구에서는 지난 16일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6일에는 종로구 숭인동에 거주하는 남성(82)이 29번 확진자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의 부인이 30번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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