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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다녀간 50대 송파구민,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2-23 11:55수정 2020-02-23 11:57

지난 12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방문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환자를 안내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환자를 안내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온 50대 서울 송파구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는 23일 “송파구 문정동에 사는 55살 남성이 22일 밤 9시 확진 판정을 받아 중앙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는 신천지 교인인 간호사와, 간호사와 접촉한 전공의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까지 2명 발생했다.

송파구는 “확진자 거주지 인근에 대한 방역을 즉각 시행하고 동거인 3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파구는 코로나19가 신천지 신자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관내 신천지 관련 시설 7곳을 모두 폐쇄한 뒤 방역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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