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서울시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4월로 미뤄졌다. 사진은 2017년 서울시 제2회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앞둔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의 풍경. <연합뉴스>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공무원 필기시험을 4월로 미뤘다.
시는 수험생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 ‘2020년 제1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경력경쟁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는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 모든 수험생이 서울에 모이는 상황을 고려해 공무원 시험을 4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바뀌는 필기시험 날짜는 3월 안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수험생과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