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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비대면’이 일상…구내식당 ‘투명 칸막이’ 잇따라 등장

등록 2020-03-17 10:21수정 2020-03-17 11:11

경기도청·양주·파주·의정부시 등
“코로나 예방 위해 비대면 식사”
경기도 의정부시에 자리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식탁에서 비대면 식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 의정부시에 자리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식탁에서 비대면 식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와 각 지방정부들이 구내식당과 민원창구에 투명 칸막이를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구내식당에 식탁마다 중간에 아크릴 재질의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직원들이 비대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점심시간에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행정업무 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경기도는 또 식당에 들어온 뒤 손 소독, 일회용 비닐장갑 배부, 실국별 외부식당 이용 확대, 배식시간 2개조 운영, 청사 출입때 체온 체크, 수시 소독활동 등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기 다양한 조처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반응도 좋다. 구내식당을 이용한 한 직원은 “한결 청결해진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돼 안심이 된다. 공직자로서 작은 습관부터 고쳐나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일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려는 것”이라며 “도민들께서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 양주시와 파주시, 의정부시 등도 이달 중순께부터 구내식당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비대면 식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양주시는 지난 10일부터 시청과 1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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