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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치 1번지’ 수원 장안, 16년 만에 민주당 김승원 유력

등록 2020-04-15 23:31수정 2020-04-15 23:35

판사 거쳐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지내
통합당 이창성 후보 20%p 이상 앞질러
“장안의 심장 다시 뛰게 하겠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부인 박경숙씨와 함께 꽃다발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자 지지자들로부터 부인 박경숙씨와 함께 꽃다발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경기도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수원 장안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은 16년 만에 수원 장안구에서 당선자를 내게 된다. 15일 오후 11시 현재 42%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는 61.4%(3만4053표)를 득표해 미래통합당 이창성 후보(37.4%·2만770표)를 크게 앞질렀다. 김 후보가 이 후보를 1만표 이상 널찍이 따돌리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밤 <한겨레>와 전화 통화에서 “117일 동안 장안구 곳곳을 누비면서 주민들을 만났는데 삶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공감과 책임, 그리고 정책을 제시한 것에 주민들께서 많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장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달라는 장안구민 여러분의 뜻을 새기면서 아름다운 장안, 더 큰 수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적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 장안에 혁신적인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 많이 유치해 장안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김 당선인은 장안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7대 사업으로 △ 북수원 4차산업 융합 클러스터 조성 △ 신수원선 조속 추진 및 신설역사 복합개발 시행 △ 수원의료원을 최첨단 종합병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 이목지구 에듀타운 조성으로 교육 1번지 기반 구축 △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친환경 신도시 조성 △ 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 △ 1번 국도변 종 상향 추진 및 도시재생 촉진을 내걸었다.

김 당선인은 장안구에 있는 파장초·북중·수성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28기) 수료 뒤 군법무관, 전주·수원지법 판사를 거친 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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