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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치원 교사 재확진…원생 등 35명 접촉

등록 2020-05-13 19:09수정 2020-05-13 19:14

“유치원 폐쇄, 접촉자 검체 조사 중
재확진자 전파사례 적지만, 예의주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한 유치원 입구에 개학연기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과 기사의 유치원은 관련 없음) 연합뉴스
교육청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한 유치원 입구에 개학연기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과 기사의 유치원은 관련 없음)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의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가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생과 직원 약 3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강남구청과 서울시교육청의 조사 결과, 대왕초 병설유치원 교사로 일하는 ㄱ(28)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인 이모와 접촉해 지난 3월1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4월 12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하지만 다른 가족의 병문안 과정에서 확진 전력 때문에 12일 추가 검체 조사를 했고 이날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의 자체 조사 결과 ㄱ씨와 접촉한 원생은 24명이고 직원은 11명이다. ㄱ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약 10일간 유치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관계자는 “개학 전 돌봄교실만 운영하고 있어 접촉자 수가 더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 접촉자 수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과 교육청은 재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드물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병설 유치원과 학교를 폐쇄한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는 “소독 후 관련 시설을 2주간 폐쇄해온 관례를 고려하면 유치원생의 등교 시점과 폐쇄 기간이 겹치게 되는 상황이라서 방역 당국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을 이유로 등교 개학 일정을 다시 일주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3은 이번달 20일,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 3~4학년은 다음달 1일, 중1·초 5~6학년은 8일에 등교할 계획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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