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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다녀온 베트남인 직장동료 경기도 광주서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5-17 16:01수정 2020-05-17 16:16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문을 닫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김혜윤 기자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문을 닫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 김혜윤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1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베트남 남성(32)의 한국인 직장 동료(43·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부터 미각과 후각 저하 증상이 나타났다.

광주시 송정동에 살며 초월읍 직장에 다니는 베트남인은 앞서 부천의 지인에게 연락해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 2명이 접촉한 가족과 직장동료 등 10명 가운데 4명은 음성 판정이 났으며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이로써 경기도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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