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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이태원 방문 뒤 음성 판정받은 안양 20대, 재검사서 ‘양성’

등록 2020-05-19 11:50수정 2020-05-19 11:54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이태원 클럽. 김혜윤 기자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이태원 클럽. 김혜윤 기자

서울 이태원을 방문했던 20대가 초기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안양시는 19일 호계2동 호계럭키아파트에 ㄱ(2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6일 이태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ㄱ씨는 지난 10일 동안구보건소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능동 감시 상태에 있다가 12일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18일 재검사를 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ㄱ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날 중 ㄱ씨와 함께 사는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ㄱ씨의 자세한 감염경로 및 동선,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ㄱ씨의 확진으로 안양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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