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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검찰 ‘코로나19 방역 방해’ 신천지 전국 동시다발 압수수색

등록 2020-05-22 11:36수정 2020-06-08 15:27

과천 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등 전국 신천지 시설
이만희 총회장 등 주요 임원들 자택도 포함된 듯
코로나19 확산 방역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천지 시설에 대한 첫 강제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박승대)는 22일 검사와 수사관 100여 명을 동원해 전국의 신천지 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과 광주, 대전 등의 신천지 관련 시설 여러 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을 포함해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지난 2월 이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검은 그동안 전피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신천지가 제출한 집회 장소 및 신도 명단과 방역당국이 확보한 자료와 불일치하는 사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왔다.

검찰은 “전피연 고발 사건 수사의 연장선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다.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 압수수색 대상 및 압수물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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