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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19 검사 희망 기업에 표본검사비 50% 지원

등록 2020-06-07 10:42수정 2020-06-07 10:49

5명 검체 동시 ‘풀링 검사’…양성그룹엔 개별검사
경기도청사
경기도청사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경기도가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이에 따른 전면 폐쇄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체 내 진단검사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하고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8일 부천 쿠팡물류센터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감염의 조기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기업의 표본검사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기업에 풀링(pooling)검사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있는 노동자 10인 이상 기업체면 어디나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경기도의료원에서 검사 일자, 시간, 장소 등을 정해 방문 진단검사를 한다.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에도 주기적 환기 곤란, 작업자 간 거리 2m 미만 등에 해당하면 인근 사업장과 연계해 신청할 수 있다.

검사는 여러 명의 검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풀링 검사’ 기법을 활용한다. 풀링 검사는 코로나19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5명의 검체를 섞어 동시에 검사하는 방식이며, 그 결과 양성 그룹에 대한 2차 개별검사도 지원한다. 음성 그룹에 대해서는 재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러 명의 검사를 한 번에 마칠 수 있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신청 기업에는 풀링 검사 비용의 50%에 해당하는 검체 1건(최대 5인)당 검사비 7만5천원 중 3만7500원을 지원한다. 기업에서는 개별검사를 하든 여러 명을 한 번에 검사하든 검체 1건당 검사비의 50%를 부담해야 하므로 5명 단위로 검사 인원을 신청하면 최대한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기업 소재 해당 시·군 기업지원 부서로 하면 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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