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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새 사옥 현장서 확진자 발생…공사중단 뒤 1218명 전수검사

등록 2020-07-08 09:55수정 2020-07-08 10:02

판교 송현초교도 등교수업 중단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등교가 중지된 한 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등교가 중지된 한 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80번 환자(48·여·수원시 거주)가 분당구 정자동 두산 새 사옥 건설 현장의 호이스트(승강장치) 운전원으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장 노동자 1218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또 성남 180번 환자와 밀접접촉한 1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하고 1208명은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수검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건설현장의 모든 공사가 중지된다.

성남 180번 환자는 지난 3일 증상이 발현됐고 6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등교수업도 중단됐다. 성남시는 “성남 181번 환자(49·여··분당구 삼평동)가 송현초등학교 학생 2명의 등·하원 도우미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 학교 등교수업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밤 확진 판정이 난 성남 181번 환자는 송현초등학교 3학년생과 6학년생 남매의 등·하원 도우미로 일해왔다. 이는 아이들의 아침 등교와 오후 하교를 책임진다. 아이들을 고객 집으로 데려와 저녁 식사까지 차려주고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보살피기도 한다.

이에 방역 당국은 성남 181번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송현초등학교 남매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성남 181번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미열 증상을 보여 7일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 2일 확진된 의정부 55번 환자(60대·의정부시 녹양동)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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