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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복달임’ 행사 집단감염 노인보호시설로 번져…누적 36명

등록 2020-08-17 13:54수정 2020-08-18 02:32

확진자 찾은 보호시설 종사자 1명·이용자 2명 확진
‘골드트레인→복달임 행사→ㄱ노인주간보호시설’ 경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의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마을회관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양평의 ‘복달임’ 행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인 서종면 주민이 방문한 노인보호시설의 종사자와 이용자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양평군은 “서종면에 있는 ㄱ노인주간보호시설의 이용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전날 ㄱ노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 1명도 확진 판정이 났다.

양평군은 “노인주간보호시설은 지난 9일 명달리숲속학교에서 열린 복달임 행사에 참여했다가 확진된 서종면 주민 1명이 방문했다.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종사자와 이용자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3명이 양성 판정이 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확진판정을 받은 서종면 주민 31명 가운데 29명은 복달임 행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모두 서종면 주민으로 복달임 행사에 참여한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와 8∼10일 접촉했다.

방역 당국은 서종면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6일 3명에 이어 이날 2명 감염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로써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에서 비롯된 경기 양평 서종면 확진자는 모두 36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의 가족 중 한명이 코로나19 환자자 집단 발생한 서울 강남구의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의 종사자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번 양평 서종면 집단감염을 ‘골드트레인→복달임 행사 명달리숲속학교→ㄱ노인주간보호시설’ 순의 연쇄 감염으로 보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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