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남양주 확진자 “보건소 검사결과 못 믿겠다” 연락두절 소동

등록 2020-08-20 15:16수정 2020-08-20 15:22

사랑제일교회 교인, 강남세브란스병원 무단 이동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남양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60대가 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며 약 3시간30분간 연락을 끊어 경찰이 소재 추적에 나서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경찰과 보건 당국의 설명을 들어보면, 지난 18일 남양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ㄱ씨가 오전 10시께 보건소 직원과 통화하며 “검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으니 병원으로 가겠다”고 말하고 연락을 끊었다.

보건 당국은 당일 오전 8시30분께 ㄱ씨에게 확진 판정 사실을 통보하고 그를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었다. 보건소 쪽은 ㄱ씨와 계속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자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ㄱ씨가 서울 강남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한 사실을 파악하고 추적했다. 이후 오후 1시30분께 ㄱ씨와 연락이 닿았다. ㄱ씨는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 대기 중이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오후 1시35분께 ㄱ씨의 신병을 확보해 음압 차량으로 남양주 보건소로 이송했다.

ㄱ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남양주에서 서울까지 택시로 이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병원에서도 다른 환자 접촉 등 특이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