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돼 코호트 격리됐다. 사진은 지난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의 요양원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검체 채취 등을 위해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집단 감염됐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요양보호사인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 ㄱ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ㄱ씨는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9월13일까지 요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할 방침이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폐쇄·격리하는 조처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