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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민병원·서울아산병원발 집단감염 불씨 이어져

등록 2020-09-04 13:09수정 2020-09-04 13:18

3일 각각 5명씩 신규 확진
방역당국 “코호트 격리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된 서울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2일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된 서울 자양동 혜민병원에서 2일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감염 취약 시설인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 송파구 서울아산병원과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각각 5명씩 확진자가 추가되는 총 6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 중구 소재 은행 관련 3명, 성북구 요양시설 관련 2명, 8.15 도심집회 관련 1명 등이다.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총 4201명이 됐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지난 2일 입원환자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받은 뒤 3일 같은 병동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이 연이어 확진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와 환자 32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5명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혜민병원은 지난달 31일 병원 관계자가 최초 확진된 뒤 2일까지 10명, 3일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병원 관계자 10명, 환자 2명, 가족과 지인 4명이 등이다.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766명을 조사해 현재까지 749명이 음성을 받았다.

강서구의 서울대효병원에서도 지난달 26일 요양보호사 1명의 최초 확진 후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혜민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효병원을 포함해 중랑구 녹색병원, 강서구 서울부민병원,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 지역 7개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북구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 늘어 총확진자 수는 637명이 됐다. 8·15 도심집회 관련 1명의 추가 확진자(집회 참석자 가족)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116명이 됐다.

서울시 시민건강국 관계자는 “주말 교회에서는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예배를 해야 한다”며 “나와 가족,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착용과 ‘천만시민 멈춤주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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