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걸포동 예지유치원 원생 2명과 원생 부모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걸포동에 사는 ㄱ군(김포 134번)과 장기동에 사는 ㄴ군(김포 133번)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걸포동 일가족 4명 중 ㄷ양(김포 128번)과 같은 유치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군은 최근 콧물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ㄴ군은 발열 증상을 보여 각각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ㄴ군과 집에서 접촉한 그의 30대 아버지(김포 132번)도 콧물과 오한 증상을 보인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걸포동에 사는 ㄷ양 일가족은 40대인 어머니가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 아버지와 ㄷ양, 초등학생인 오빠가 확진된 바 있다. 또 ㄷ양을 가르쳤던 학습지 교사인 20대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