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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서 26명 집단감염

등록 2020-10-06 09:57수정 2020-10-06 20:37

방역당국, 400여명 전수검사…5층 동일집단격리 조처
지난 8월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대표가 안병용(왼쪽) 의정부시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4800매를 기부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지난 8월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대표가 안병용(왼쪽) 의정부시장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4800매를 기부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는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26명(의정부 172∼197번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확진자는 입원환자 12명, 보호자·간병인 13명, 간호사 1명 등 총 26명이다.

이 병원은 전날 5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고열이 있어 보건 당국에 진단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새벽 1차로 환자 6명과 보호자 2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이에 3∼4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등으로 검사를 확대해 2차로 환자 1명, 보호자 2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임시로 병원 출입과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으며, 이 병원 5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처했다. 또 이 병원 관련 400여명의 명단을 1차로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확진자들을 상대로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마스터플러스병원은 신경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통증클리닉 등 재활전문 병원으로, 지난 5월 200병상 규모로 확장 이전했으며 환자 180여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한 데다, 재활병원 특성상 환자와 직원 간의 접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병원 홈페이지는 접속 불가 상태다. 의정부시는 확진자 동선 등을 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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