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내 한 공장에서 이틀 새 직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이 공장과 관련해 총 7명이 확진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정부시 신곡동에 사는 ㄱ(의정부 249번째)씨가 21일 코로나19확진 판정됐다. 이날 양주에서는 광적면과 타지역 주민 등 4명(양주시 60∼63번째)도 확진됐다. 이들은 양주지역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 지난 19일 확진된 또 다른 동료 ㄴ(의정부 245번째)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ㄴ씨의 가족 1명(의정부 248번째)도 지난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ㄴ씨의 감염경로와 최초 감염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ㄴ씨는 지난 14일부터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 중 1명은 지난 20일부터 콧물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3명은 증상이 없었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