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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SRC재활병원 34명 추가 확진…누적 103명

등록 2020-10-21 16:18수정 2020-10-22 02:41

SRC재활병원 지난 16일 이후 103명 확진
해뜨락 이어 부산 온요양병원서도 3명 양성
경기 양주 공장 관련 감염자 7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광주시 에스아르시(SRC)재활병원에서 지난 18일 오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광주시 에스아르시(SRC)재활병원에서 지난 18일 오전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재활병원·요양병원을 통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홍천에선 일가족 6명 가운데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초등학교 1학년인 남학생만 남게 돼 돌봄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에스아르시(SRC)재활병원(초월읍)과 관련해 3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29명은 2개 병동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확진자는 병원 직원 4명, 환자 12명, 간병인 11명, 보호자 2명 등이다. 나머지 3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이다.

강원도 홍천에서도 이날 2명이 확진됐는데 이들은 이 재활병원의 첫 확진자인 광주시 84번 환자의 아들과 중학생 손녀이다. 앞서 지난 16일 며느리와 초등학생 자녀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아들 가족 6명 가운데 5명이 감염됐다. 광주시 84번 환자는 지난 9~11일 아들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재활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첫 환자 발생 닷새 만에 모두 103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동 온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3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이 요양병원 10층 간병인이 지난 20일 저녁 확진돼 10층 병실의 입원환자 69명을 긴급 검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시는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사태 뒤 관내 501개 요양·정신병원 등 입원환자·직원 2만4천여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해왔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온요양병원 입원환자 300여명과 직원들을 동일집단 격리 조처했다.

한편, 강원도 보건당국은 홍천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 초등학생인 ㄱ(7)군을 돌볼 사람이 없어지자 지자체와 교육당국의 협조를 얻어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 양주시도 “지난 19일 이후 양주시내 한 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노동자 6명과 이들의 가족 1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이날 밝혔다.

김기성 기자, 전국종합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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