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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63% 코로나19 스트레스”…일상 회복수준도 절반 이하

등록 2020-10-22 10:34수정 2020-10-22 11:06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스트레스
경기도·서울대 보건대학원 3차공동조사
경기도민의 63.8%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최근 스트레스를 유발한 집단감염 사례로는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가 지목됐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 5~13일 경기도 거주 성인 남녀 25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차 경기도 코로나19 위험 인식조사’ 결과를 22일 내놨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차, 7월 2차 조사에 이은 마지막 기획조사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이다.

조사에서 경기도민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를 물음에 63.8%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스트레스를 유발한 집단감염 사례를 묻자 ‘사랑제일교회 관련’ ‘8·15 광화문 집회 관련’이 각각 31.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을 얼마나 회복했는지에 대한 △일상회복 정도(전혀 일상회복을 하지 못했으면 0점, 이전의 일상을 완전히 회복했으면 100점)에 대해서는 평균 48.2점이 나와 회복수준이 절반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개인별 방역대응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정도를 물었을 때는 93.8%가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응답해 높은 실천율을 보였지만. 외출자제는 32.5%. 사람 만날 때 2m 거리두기는 28.3%로 낮았다. 이밖에 1년 안에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2.2%가 ‘안전성이 입증될 때까지 접종을 미룰 것’이라고 답했다.

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3차에 걸친 조사결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이 지쳐가고, 사회적 연대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 방역대응과 함께 사회적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그래픽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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