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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포천 요양원 관련 확진자 22명으로 늘어

등록 2020-11-18 11:03수정 2020-11-18 11:04

철원 1주일새 39명 확진
경기 포천시청사.
경기 포천시청사.

경기 포천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원 입소자 2명(포천시 159·160번)이 18일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입소자 14명, 종사자 8명 등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5일 인접한 강원도 철원에서 종사자 3명(철원군 33·34·36번)이 확진된 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전수검사 진행중 포천에서 입소자 13명과 종사자 3명 등 16명, 철원에서 종사자 2명, 남양주에서 입소자 1명 등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입소자 74명, 종사자 44명 등 모두 118명이 검사 대상이며 이 중 108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확진된 22명 외에 8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는 다른 시·군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접촉자 대상 진단검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철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사이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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