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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요양병원서도 이틀 새 간병인·환자 19명 확진

등록 2021-02-17 15:17수정 2021-02-17 15:26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서 노동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이틀 동안 간병인과 환자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야탑동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지난 16일 간병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7일에도 환자 1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간병인 3명은 지난 15일 방역당국이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185명 코로나19 선제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환자 16명은 이 종사자들이 함께 근무한 병동의 환자 42명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간병인과 환자가 확진된 병동은 폐쇄조처 했으며, 나머지 환자 152명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 전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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