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 늘어난 130명을 기록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은평구 요양시설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12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확진자는 206명(서울 기준 167명)이 됐다. 지난 5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은평구 요양시설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1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확진자 접촉은 67명, 감염경로 조사 중 34명, 국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이었다.
지난 19일까지 유치원 한 곳과 어린이집 두 곳에서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양천구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감염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7일 양천구 한 유치원의 학부모가 최초 확진된 뒤 자녀와 교사 다른 원생이 확진됐고, 다른 원생의 형제 또는 자매가 다니는 어린이집 두 곳의 원생·교사까지 확진돼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