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 1명 코로나19 검사받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올해 초교 입학 예정인 어린이가 있는 4545가구에 최근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될 수 있으면 개학 3일 전까지 가구당 1명씩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교육부가 올 1학기부터 초교 1·2학년의 상시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학사, 교육 일정을 발표한 상황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막으려는 조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 안양역 광장과 삼덕공원, 범계역 광장, 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 앞 광장 등 4곳에서 무료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새 학기를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증상 감염자를 사전에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1가구당 1명씩 검사받기 캠페인에 각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