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200㎏ 돌에 맞았다…인천 아파트 공사장 50대 노동자 숨져

등록 2021-05-28 10:08수정 2021-05-28 12:15

인천 한 아파트공사장에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작업 중 굴착기에서 떨어진 무게 200㎏짜리 돌에 맞아 숨졌다.

28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27일 오전 10시3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 ㄱ(54)씨가 굴착기에서 떨어진 돌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ㄱ씨는 공사과정에서 나온 폐자재를 치우는 작업을 하던 중 굴착기에서 떨어진 돌에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에게 떨어진 돌은 가로 70cm, 세로 55cm, 높이 25cm 크기로 무게는 200㎏인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안전모와 안전화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또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주검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장에 있던 작업자들은 현장에 안전관리자와 신호수 2명이 배치돼 있었다고 진술했으나 사실관계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에서는 이달 24일에도 남동공단 한 산업용 기계제조 공장에서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300㎏ 철판 구조물에 깔려 숨졌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