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했다.
이날 오후 3시40분께 중구 보건소에 도착한 오 시장은 체온 측정과 예진을 마친 뒤 백신 주사를 맞았다. 간호사로부터 접종 뒤 주의사항 등과 관련해 설명을 들은 오 시장은 “(목욕)탕에 왜 못 들어가나요”라고 질문했고, 간호사는 “주사 부위가 물에 오래 닿으면 감염이나 염증 위험이 있다”고 안내했다.
오 시장은 “주사를 놓아주신 간호사의 주사 놓는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따끔하지도 않았고, 뻐근한 느낌도 들지 않는다. 어디 인터뷰를 보니 뻐근하다고 했는데 뻐근한 느낌도 안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3월23일과 4월30일), 박병석 국회의장(3월25일과 5월7일), 김부겸 국무총리(5월14일)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