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세명대, 모든 학생에 10만원씩 ‘코로나19 장학금’ 지급

제천 세명대 전경.

충북 제천 세명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을 위해 모든 학생에게 1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건네기로 했다.

세명대는 모든 재학생(8100여명)에게 1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명대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개강이 연기되고 온라인 강의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주려고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다음 주 안에 2020학년도 1학기 모든 재학생(대학원생 포함)의 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참이다. 앞서 세명대 총학생회는 대구지역 경증환자 등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성금과 간식, 격려 편지를 건네기도 했다.

오윤주 기자 [e-mail], 사진 세명대 제공